한달살기 완벽 준비법 (준비물, 비용, 비자)
한달살기는 단순히 '여행을 길게 가는 것'이 아닙니다. 낯선 환경에서 살아보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체험하는 기회이자, 일시적이지만 완전히 다른 일상을 경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삶'을 옮기는 만큼 준비도 철저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달살기를 처음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준비물, 예상 비용, 비자 및 숙소 정보까지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한달살기 준비물 및 체크리스트
한달살기를 떠나기 전 가장 중요한 건 계획과 준비입니다. 장기 체류에 필요한 물품은 여행과는 다르며, ‘살기 위한’ 리스트가 필요합니다.
기본 준비물
- 여권 (6개월 이상 유효기간)
- 비자 서류 (국가별 사전 확인)
- 국제 운전면허증 (렌트 시 필요)
- 여행자 보험 가입증서
- 현지 유심 or 포켓 와이파이
- 개인 노트북 및 충전기류
- 복용 중인 약품 및 영문 처방전
생활 필수품
- 슬리퍼, 샴푸/바디워시 소분 용기
- 멀티탭 및 변환 어댑터
- 접이식 가방, 세탁망, 빨랫줄
- 방수팩, 지퍼백, 미니 의약품
특히 장기 체류 시에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므로,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유산균, 비타민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별 한달살기 예상 비용
한달살기 비용은 지역, 시즌, 숙소 종류, 환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평균적인 범위를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국내 지역
숙소: 60만~100만 원
식비 및 생활비: 약 30만~50만 원
총합: 약 90만~150만 원
② 동남아 지역 (태국, 베트남 등)
숙소: 40만~80만 원
식비 및 생활비: 30만~50만 원
항공권: 약 30만~60만 원
총합: 약 100만~160만 원
③ 유럽 지역 (포르투갈, 스페인 등)
숙소: 100만~200만 원
식비 및 생활비: 50만~80만 원
항공권: 약 80만~130만 원
총합: 약 250만~400만 원
※ 장기 숙박 시, 에어비앤비에서 월 단위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숙소 주인에게 직접 문의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숙소, 보험까지 A to Z
한달살기의 핵심 요소인 비자, 숙소, 보험에 대한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1. 비자
- 대부분의 국가가 30일 이내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지만, 나라별 조건이 다르므로 출국 전 반드시 외교부 혹은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조지아: 최대 1년 무비자 체류 가능
- 태국: 비자 면제 30일, 연장 가능
- 유럽 솅겐국: 90일 체류 가능 (180일 기준)
2. 숙소
- 에어비앤비: 부엌·세탁기 완비, 장기 숙박 할인
- 로컬 게스트하우스: 저렴하고 지역 교류 용이
- 호텔: 편의성 좋으나 고비용
- 코워킹 리빙 스페이스: 디지털노마드에 최적화
3. 보험
- 해외여행자 보험은 필수입니다. 병원비, 분실, 항공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 국내 보험사 이용 시, ‘해외장기체류용’ 옵션을 선택하거나, 카드사 제휴 보험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추가 팁
- 출국 전 카드사에 해외 사용 등록
- 출입국관리소 등록 필요 여부 확인
- 현지 언어 앱(파파고, 딥엘 등) 미리 설치
한달살기는 충분한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삶의 실험입니다. 준비물, 비자, 숙소, 보험까지 꼼꼼히 챙기고, 나에게 맞는 지역과 생활방식을 선택해 보세요. 떠나는 순간부터, 그곳은 당신의 새로운 집이 됩니다. 지금 바로 계획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