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과 빵,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되는 시대입니다. 특히 지역별 특색 있는 재료와 감성적인 공간을 접목한 베이커리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서울부터 제주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빵도넛 맛집들을 소개하며, 진짜 후기가 담긴 전국 빵 도넛 명소를 정리해드립니다.
감성 충만 서울 vs 개성 넘치는 부산 빵집 탐방
서울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트렌디한 메뉴로 주목받는 빵집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연남동의 ‘비터도넛’은 크림 도넛과 수제라떼의 조화로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넛마다 독창적인 이름과 디자인을 갖고 있어 먹기 전에 사진 찍기 바쁘죠. 강남의 ‘바스크베이커리’는 치즈도넛과 녹차브라우니빵으로 유명하며, 고급 디저트 느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반면, 부산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로컬 분위기의 베이커리가 많습니다. 해운대의 ‘파도베이커리’는 크루아상 도넛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션뷰 카페로, 아침 산책 후 들르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남포동의 ‘도넛문’은 일제 강점기 건물을 개조해 만든 복고풍 카페로, 역사와 트렌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처럼 서울과 부산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의 빵집을 보유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의 재미가 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지역 디저트
제주와 전주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도넛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먼저 제주의 ‘우도도넛’은 우도 땅콩을 활용한 도넛으로 유명한데요.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의 땅콩크림이 입안 가득 고소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한라산 아래에 위치한 ‘그린라운지 베이커리’는 비건 도넛 전문점으로, 제주 녹차, 감귤청 등을 활용한 메뉴가 특징입니다.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답게 도넛도 ‘한옥 스타일’의 감성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전동 한옥마을 근처의 ‘모악도넛’은 콩고물과 흑임자 크림을 사용한 전통 도넛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또 하나의 명소인 ‘전주 제빵공방’은 직접 제분한 밀가루로 만든 수제 도넛을 제공하며, 건강한 디저트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습니다. 두 지역 모두 여행 중 반드시 들러야 할 맛집으로 손꼽히며,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전국 주요 도시별 꼭 가봐야 할 도넛 핫플레이스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도넛 맛집 중,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정받은 장소들을 지역별로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서울: ‘도넛플래닛’ (이태원) – 수제 크림 도넛과 콜드브루 조합이 인기 - 부산: ‘크리미데이’ (광안리) – 딸기생크림 도넛과 오션뷰 카페 - 대전: ‘베이크몽’ – 글레이즈 도넛과 필링 도넛의 조화 - 대구: ‘미스터올드도넛’ – 오리지널 슈가 도넛이 대표 메뉴 - 광주: ‘광도넛랩’ – 지역 특산물인 나주배로 만든 도넛 - 제주: ‘빵드몽드’ – 흑돼지 육포 도넛 등 실험적인 메뉴로 화제 - 전주: ‘한옥도넛카페’ – 전통차와 어울리는 고소한 수제 도넛 각 베이커리는 단순한 빵 판매를 넘어, 공간 자체가 관광 포인트가 되는 곳들이 많아 방문 전 SNS 후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개성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빵과 도넛 맛집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미각을 만족시켜줄 이들 명소는 이제 단순한 디저트 가게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빵도넛 투어를 떠나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그 여행을 시작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