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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관리 (저탄,지중해,한식)

wtwt3 2025. 8. 26. 23:12

당뇨·고혈압 관리 식단은 저탄수화물, 지중해식, 전통 한식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각 식단은 혈당·혈압에 주는 영향, 장단점, 지속 가능성이 다르기에 자신의 상황에 맞춘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세 가지 식단을 비교 분석해 실천 가능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약 190자)

저탄수화물 식단: 혈당 안정 vs 지속성 한계

저탄수화물 식단은 혈당 관리에서 효과가 뚜렷합니다. 정제탄수(백미·흰빵·면)를 줄이고 단백질·지방·섬유질을 늘리면 식후 혈당 상승폭이 낮아지고 인슐린 요구량이 줄어듭니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단기 개선, 체중 감량, 중성지방 감소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고혈압 관점에서는 나트륨·포화지방 관리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육류·치즈·버터 중심의 저탄은 염분·지방 과잉으로 이어져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속성도 과제입니다. 사회적 외식(밥·면·빵 중심)이 많을 경우, 장기간 유지가 어렵고, 섬유·비타민 부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보완 전략은 “극단적 저탄”보다 “중등도 저탄(탄수 35~45%)”으로 설정하고, 단백질은 닭·생선·두부, 지방은 올리브오일·견과류, 탄수는 현미·통곡으로 제한적 채우는 것입니다. 간헐적 탄수 리피드(refeed)를 허용하면 지속성이 올라갑니다. 혈당 모니터링은 식후 2시간 <180mg/dL를 기준으로, 저탄 중 저혈당 위험(특히 인슐린·설폰요소제 사용자)은 주의해야 합니다. 장점: 혈당 안정·체중 감소. 단점: 지속성·포화지방 과잉 위험.

지중해 식단: 심혈관 보호·지속성 높음

지중해 식단은 당뇨·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권장되는 식단 중 하나입니다. 올리브오일·견과류·통곡·채소·과일·콩류·등푸른 생선이 주축이고, 육류·버터·정제당은 최소화합니다. 혈압 관점에서는 나트륨이 낮고 칼륨·마그네슘·섬유가 풍부하여 수축기 혈압을 완화하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근거가 많습니다. 혈당 측면에서도 GI가 낮고, 섬유와 불포화지방이 많아 식후 혈당이 완만합니다. 또한 포만감이 커 과식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지속성 면에서도 한식과 유사한 재료(생선·채소·두부) 활용이 가능해 적응이 쉽습니다. 다만 한국 외식 환경에서는 올리브오일·견과류·통곡 사용이 제한적이라 가정식 위주로 실천해야 효과가 확실합니다. 비용도 신선한 견과·생선·올리브오일 위주라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보완 전략은 “한식 재료를 지중해식 조리법”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 고등어구이를 올리브오일에 구워 채소 샐러드와 함께, 두부·콩류를 올리브오일 드레싱으로. 장점: 혈압·혈당 동시 안정, 근거 탄탄. 단점: 비용·외식 호환성 낮음.

한식 패턴: 실천성 높음·나트륨 과제

한식은 밥·국·반찬 중심 구조라 친숙하고 지속성이 높습니다. 장점은 발효식품·채소 반찬이 다양하고 잡곡밥·나물·생선 섭취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잡곡밥+생선구이+채소 반찬+맑은 국’ 조합은 DASH·지중해식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 한식 외식은 나트륨 과잉이 문제입니다. 김치·젓갈·국물 요리·양념구이가 한 끼에 2,000mg을 넘기기 쉽습니다. 당뇨 관리에서는 국·찌개 국물, 비빔밥·덮밥 소스가 혈당 급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밥은 반 공기(100g), 국물은 건더기만, 젓갈·장아찌는 맛보기만, 양념은 반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식에서는 ‘덮밥 대신 구이 백반, 비빔밥은 소스 반, 국물 적게’ 요청만으로 혈당·혈압 모두 안정화됩니다. 한식은 “실천 용이성”이 가장 큰 장점이므로, 나트륨·정제탄수만 조정하면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식이 됩니다. 장점: 친숙·실천성 높음. 단점: 나트륨·소스 과잉.

저탄은 혈당 안정과 체중감량에 빠르지만 지속성이 과제, 지중해식은 혈압·혈당 모두 안정적이고 근거가 탄탄, 한식은 현실적이고 실천성이 높으나 나트륨 관리가 필수입니다. 오늘 식단에서 밥 반 공기·단백질 1회분·채소 2컵·국물 1/3만 실천해도 수치가 안정됩니다. (약 180자)